요즘 가장 뜨고 있는 디저트 까페, 수많은 달다구리 러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동부이촌동의 'just a moment'에 다녀왔다.
써놓고보니 좀 그런데.. just a moment(이하 JAM)의 음식들은 단지 디저트라고 하기엔 뭔가 좀 더 요리스럽고, 단지 달다구리 러버들만 좋아할 거라고 말하기엔 너무 미안한.. 그런 음식들이다.
지난번의 방문기: http://chaser95.egloos.com/9471222





그냥 커스터드 푸딩뿐만 아니라 맛챠푸딩도 이제는 포장판매를 하신다능!!

Dear Pierre. 9천원.
메뉴 설명에 의하면 '몸에 좋은 7가지 재료를(레몬, 오렌지, 계피 등) 일주일간 숙성시켜 만든 에센스와
코코넛무스, 석류를 담은 유리잔에 패션프룻 탄산폼을 얹은 상큼한 디저트' 란다.

후식에 사용되는 비슷한 에센스 드링크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드신 디저트라고..
그래서 이름이 Dear Pierre 다.


맛이 상큼하고 오묘하다.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맛이랄까..ㅎㅎ


언뜻 봐서는 망고마운틴과 비슷해보이는데, 같은 아이스와인 크림소스를 사용했지만
내용물이 조금 다르다.

위에 얹어져있는 길죽납작한 물체 역시 베이컨을 바삭하게 구워서 초콜렛을 입힌 것.
베이컨과 초콜렛이 어울린다는 건 정말 시대의 발견일지도...


파인애플 한장 굽고 크림 좀 얹은게 14천원..??

쉐프분한테 이거 진짜 맛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쉐프분이 울상을 지으시면서 '재료비가 너무 많이 들어요ㅠ_ㅠ' 하신다..

이렇게 맛있게 먹고, 컵케익이랑 맛차푸딩을 포장해서 집으로..
접근성만 좋다면 완전 킹왕짱 카페인데.. 위치가 위치인지라 자주 가기는 어렵고.. 에혀... ㅠ_ㅠ
저스트 어 모먼트(just a moment)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번지 151호
(로얄맨션아파트 앞 상가)
02-793-0915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번지 151호
(로얄맨션아파트 앞 상가)
02-793-0915
덧글
몇번 갔었는데 중요한 컵케익을 안먹어본... ┐-
사실 저 치즈케익은 거의 영업시간 끝나갈 무렵에 남아계신 손님들한테 한조각씩 다 주신거에요^^
글 하나 엮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