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KR] 동해바다로 Escape!! 2009/02/15 21:53 by oxymoron

다른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그냥.. 서울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냥.. 바다라도 좀 보고 맛있는것도 좀 먹고.. 그러고 싶었다.
그래서 토요일로 계획을 잡았는데, 공교롭게도 그날이 2월의 열네번째 날이었을 뿐이었다.....

당초 계획했던 코스는 서울을 출발해서 고성으로.. 백촌 막국수에서 막국수에 편육을 즐겨주고.. 7번국도를 타고 강릉쪽으로 내려와서 보헤미안에서 커피를 한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횡성에 들러 소고기를 먹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가는길 근처인 인제쯤에 괜찮은 황태해장국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갑자기 경유지를 추가. 차를 갖고 가는 즉석 여행이 좋은게 이런거 아니겠는가..

대충 멤버는 이미 구해진 상태였고, 아침에 교대역에서 만나 출발한다. 가는길에는 내내 운전하느라 내가 찍은 사진이 없네-_-
그래서 갑자기 너무나도 본격적으로 인제에서 브런치-_-를 먹은 곳 사진부터 시작한다.







브런치가 별건가.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어중간한 식사.

지난밤의 숙취와 피로까지 풀어주는 황태와 콩나물이 곁들여진 훌륭한 브런치를 제공해준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의 설악산 토속식당. 46번국도 속초방면으로 백담사 입구를 지나가다보면 오른편에 있다.

설악산 토속식당 : http://chaser95.egloos.com/7102945


이곳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바로 백촌막구수로 가려고 했었는데, 배가 좀 불렀던 관계로 배를 꺼뜨리기 위헤
봉포항에 잠시 차를 세운다.


봉포항에 있는 봉포항 활어센터. 노량진처럼 1층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구입한 후 2층으로 갖고가서 먹는 구조라는데..
그냥 1층만 살짝 구경한다.




아따 광어 크기도..



비 시즌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닥 많지는 않더라.



바다를 구경하러..


저쪽 백사장은 천진해수욕장이다.
아.. 이 먼지들..;;


이날 바람이 그렇게 세지는 않았는데 파도는 상당한 박력이었다.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니 내마음도 시원하게 부서진다.. (응?)







텨…ㄹ썩, 텨…ㄹ썩, 쏴…아. 따린다, 부슨다, 문허 바린다...




괜히 모래사장에 내려가서 커플들 사진찍고 노는데 방해도 좀 하고 -_-




지난여름, 영덕에서 밤바다에 내동댕이쳐졌던;; 기억이 나는군하..


날만 좀 따수면 이런데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면 좋겠당..


시간을 좀 때우다가 2시 좀 넘어 백촌에 도착.
드디어 겨울의 백촌을 맛보게 되는구나..
(화장실은 여전)

백촌막국수 : http://chaser95.egloos.com/7103338
지난 6월의 방문기 : http://chaser95.egloos.com/3888608



백촌에서 막국수와 편육을 맛나게 먹고 보헤미안으로..
지난번에 왔을땐 위치를 아시는분이 운전을 하셨었기 때문에 위치를 정확히 몰라서 내비를 찍고 왔는데, 
정신나간 내비가 삽질을 하는바람에 여기 찾느라 고생 좀 했다능;;
가르쳐주는대로만 갔으면 엄한 설악산 골짜기에 들어가서 헤멜 뻔 했다.

7번국도에서 많이 떨어져있지 않다.

지난 6월의 방문기 : http://chaser95.egloos.com/3888613






르완다. 풍부한 바디감의 커피라는데..
여기 메뉴판에 오타가 좀 있다-_-;; 누가 얘기 좀 해주셨으면;;;;




이 꽃 이름이 뭘까.. 이뿌네...


보헤미안을 찾느라 좀 헤매는 바람에 시간이 많지 않았다. 30분 정도 앉았다 바로 일어나야 했던 게 너무 아쉬었다.


북강릉IC에서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횡성IC까지 신나게 달렸다. 예약해둔 6시에 거의 맞춰서 우가에 도착.
찜해둔지 5년만에 드디어 와보는구나... 우가.

사장님의 설명과 함께 맛본 최고의 소고기 맛.. 한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우가: http://chaser95.egloos.com/7112775


서울에 10시 좀 못되어 도착.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이날의 동행들과 함께 맥주 한잔 하러 이태원으로..
원래 Baby Guiness 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는 바람에 일단 세골목집으로.

호가든 생. 여기서 좀 마시다가 나중에 Baby Guiness에 결국 다시 가서 호가든 생을 주문했는데,
맥주맛은 Baby Guiness의 압승. 서비스도 압승!


이렇게 서울을 탈출해서 즐겁고 뿌듯한 토요일을 보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3월의 열네번째날도 토요일이구나.. 아하하..;;




덧글

  • 그**아 2009/02/16 09:48 # 삭제 답글

    하나도 부럽지 않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oxymoron 2009/02/16 09:50 #

    헤헹~~
  • 딸기시럽 2009/02/16 16:05 # 답글

    역시 고등학교 때 공부 좀 하신 옥님 그 시를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_-
  • oxymoron 2009/02/16 16:16 #

    문학선생님이 담임이셨다능;;;;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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