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A] [Galapagos] 마지막 날, Tortuga Bay 2015/02/24 12:34 by oxymoron

어느덧 갈라파고스에서의 마지막날. 오후 3시비행기였기 때문에 오전에 여유시간이 있었다. 뭘 할까 고민하다가.. Puerto Ayora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Tortuga Bay를 구경하러 가기로 한다. Tortuga는 스페인어로 거북이라는 뜻. 


시내의 한 현대식 까페에서 커피와 함께 먹은 옥수수빵



마을을 조금 벗어났는데 뭔가 공사장이 보이는가 싶더니.. 벽에 이런 포스터가 뙇!
여기 갈라파고스까지.. 대단하다 대한민국..



지도상에 아래 보이는 회색 영역이 Puerto Ayora, 위의 회색 영역이 Tortuga Bay 되시겠다.
걸어서는 편도가 약 40분 정도?


이런 계단을 조금 오르면

이런 초소가 나온다. 입장료는 없지만 들어가고 나갈때 시간을 기록하고 사인을 해야 한다. 



초소를 지나면 이런 길이 주욱 이어진다. 가끔씩 오르막 내리막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이한 길.



양 옆으로는 숲이 우거져있고, 몇 종류의 새와 다양한 도마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런 선인장도.


화려한 색깔의 도마뱀이 정말 많았는데.. 꼬리가 잘린 녀석들과 재생중인 녀석들도 많더라..


재생중.. 싱기방기..



한참 걸어서 바닷가에 도착했다.



백사장이 꽤 넓다. 



아까 지도에서도 보았듯이, 꽤 큰 바닷가이다. 저 멀리 보이는 언덕 너머로 더 큰 해변이 있고,
거기 가면 바다이구아나랑 물개들을 가까이서 볼수 있다던데..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여기까지만 보고 백..ㅠㅠ






백사장에는 이런 모래 조각도 있고





굉장히 흔하게 보이던 작은 해파리 종류




바람이 점점 강하게 불어오니 파도가 높아진다.










이렇게 바닷가에서 멍때리고 있다가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역시 정체모를 까페 겸 식당에서 갈라파고스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망고 쉐이크와






새우튀김과


해물 필라프...;;;




택시를 타고 섬 반대편의 선착장으로 향한다.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건너서..




다시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



올때와 반대로 Guayaquil을 거쳐 Quito를 거쳐 Lima를 거쳐 LA로..
이번엔 Quito에서 1박을 하지 않고 Lima 공항 라운지에서 밤을 새기로..








안녕 갈라파고스..


학창시절부터 말로만 듣던 이곳에 직접 와보니.. 정말 세계가 작아졌구나, 저 아시아 작은 나라에 사는 이름없는 월급노예에게도 이런 기회가 오는 걸 보면, 세상이 좋아지긴 좋아졌나보다.. 하는 생각도 들고, 왠지 이름으로만 들으며 머릿속에 뭉게뭉게 형성됐었던 이미지보다는 훨씬 더 상업화된 관광지같은 이곳의 실제 모습에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고.. 그래도 스쿠버다이빙 라이센스도 따고 거북이도 보고 물개랑 스노클링도 하고, 나름 즐거운 일주일을 보내고 돌아왔다. 

갈라파고스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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