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U] Spain 5일차 - Cathedral, Alcazar de Segovia 2011/05/15 20:19 by oxymoron


스페인 다녀온지 벌써 석달이 다 되어가는데, 포스팅은 아직 끝날 줄을 모른다. 요새는 이도저도 약간은 의욕부진 상태라 별로 먹으러 다닌데도 없고(읭?) 그래서 밀린 사진이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썩혀두기엔 아쉬운 것들이 많으니... 빨리 처리를 해야겠다.

가이드가 없는, 또는 준비가 부실한 여행의 가장 큰 문제는 뭔가를 보고도 이게 뭔지 잘 모른다는 것. 특히나 영어 안내라도 있으면 귀찮음만 극복하면 조금이나마 알 수도 있지만, 영어권 국가가 아닌 경우에는 그냥 모르고 넘어간다. 여행 전에 인터넷 서치라도 좀 열심히 했으면, 이 건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건물을 볼 때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등등 알 수 있겠지만.. 뭐..

그런면에서 세고비아도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도시였다. 세고비아의 대표적인 어트랙션은 수도교, 알카사르, 까떼드랄, 코치니요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 수도교야 뭐 모양만 봐도 이해되는 구조물이고.. 코치니요 역시 먹어보면 아는거지만... 알카사르와 까떼들랄은 숨은 이야기를 전혀 모른 채 보니 큰 느낌이 없었던 듯 하다.


알카사르는 사실 영어의 Castle에 해당되는 단어인데, 세고비아의 알카사르는 '백설공주'이야기의 모티프가 된 성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믿거나 말거나..




먼저 알카사르. 아소게호 광장에서 구도심을 가로질러 반대편 끝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날이 매우 흐렸고 여기 도착했을때 막 빗방울이 뿌리기 시작했다.


성의 앞마당에서 보니 사방을 경계하기 딱 좋은 위치에 성이 자리잡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옛날에는 저 꼭대기의 파수대에서 파수병이 지평선 너머를 노려보며 누가 싸움 걸어오지 않는지 감시를 했겠지..


입장료가 있다. 4유로쯤 했던가?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은 좀 더 비싼데, 시간도 별로 없고 해서 그냥 패스.




입구에 들어서면 중세시대의 각종 싸움도구들과 갑옷을 전시해뒀다.

예전에 읽은 어떤 책을 보면, 저 철갑옷이라는게 입고 벗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통상 기사들은
한번 갑옷을 입으면 그날의 전투가 끝날때까지 벗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볼일도 갑옷 안에다가 그냥 봤고..;;;;
전투가 끝난 저녁이면 하인들이 그걸 벗겨서 하나하나 일일이 다 닦는게 일이었다고..;;;

아마 '불량직업 잔혹사'라는 책에 불량한 직업 중 하나로 나왔던 듯?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적들이 몰려오는 건 정말 잘 보일 듯..;;


Throne Room.
아마도 영주? 임금? 과 부인이 앉았던 듯한 왕좌.



요건 침대


왕노릇 할 만 하다..


역대 왕들?



기도를 위한 chamber인 듯.


이런 대포도 남겨뒀고..






성 내부..


1800년대에는 이곳이 국방부(?)로 넘어가면서 포병대대 교육을 위한
학교가 이곳에서 운영되었다고도 한다.



구경을 대충 마치고 나왔다.



해자도 참 깊기도..



그다음은 까떼드랄. 다른데서 본 고딕양식의 성당들과는 상당히 다르게 생긴 것이.. 후기 고딕양식에 해당하고, 바로크-까스띠야 고딕 양식이라고도..






역시 입장료 있다. 내부는 미사를 위한 공간과 방사형으로 빙 둘러 이런 기도실들이 있다.










뭔가 유명한 사람인 듯 하다..






그냥 이렇게 둘러보고 나왔다.





핑백

  • oxymoron : Spain 5일차 - 수도교의 도시 Segovia 2011-05-15 20:50:33 #

    ... 맛이지..ㅋㅋ 바로크-카스띠야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꼽힌다는 세고비아 성당. 그리고 스페인판 백설공주의 성이라는 알카사르(Alcasar)를 둘러본다. http://chaser95.egloos.com/10710328 점심은 스페인 국왕도 즐겨찾는다는 'Jose Maria'에서 세고비아 전통식인 새끼돼지 통구이(Cochinillo Asado)로.. h ... more

덧글

  • 2011/05/15 20: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oxymoron 2011/05/15 20:48 #

    아..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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