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U] Spain 2일차 - Barcelona 2011/03/02 00:00 by oxymoron


이틀째가 밝았다. 전날 시차와 피로와 술기운이 겹친 덕에 호텔에 돌아와서 욕조에 뜨신물 받고 들어갔다가 30분쯤 유체이탈 수준으로 정신을 잃는 사태가..ㅋㅋㅋ 어쨌든 시차는 그럭저럭 적응된 것 같고..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다. 이틀째는 그냥 시내 구경하기..;;;

우선 오전에 고딕지구 쪽으로 가서 까떼드랄과 고딕지구를 좀 돌아보고, 람블라 거리까지 걸어가서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재래시장인 보케리아를 구경하기로. 그리고 이날 점심은 한국인 쉐프 김문정씨가 운영하시는 민박 겸 레스토랑 '까사구르메'에서 하기로 미리 예약을 해뒀었다. 



아침에 호텔방을 나서며. 복도에는 이렇게 TGIF 스러운 스트라이프에 미로의 그림이 장식되어있다.




호텔 로비.



전날 끊은 3일권을 잘 쓰고 다녔다.



메트로 4호선 Jaume I 역에 내리면 고딕지구로 접어들 수 있다. 



사거리에 자리잡고 있던 고색창연한 빵집.



에고 저 달다구리들.. 아이싱 봐라...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오래된 건물이 서있다.



잘은 모르겠지만, 로마시대때 지어진 성벽과 방어탑인 듯 하다.
원래는 저 지도처럼 고딕지구를 빙~ 둘러서 성벽이 있었던 듯 하다.


Jaume I 역에서 동쪽으로 난 이 아르헨떼리아 길을 따라가면 산타마리아 델 마르 광장을 만날 수 있다.
웹을 통해 찾은 가이드에 의하면 이 아르헨떼리아 길이 바르셀로나 고딕지구의 가장 매력있는 길이라는데..
잘 모르겠더라는..;;


이런 좁은 길이다. 이날 내내 날씨가 흐려서...


이런 건물들이 대부분 중세시대에 지어진 거라는...



싸가지....

ㅡ.ㅡ;;


요것이 1300년대에 지어진 Santa Maria del Mar 교회다.
까딸루냐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이쪽이 서쪽 정문이다.



이쪽은 북쪽 면.


정문. 그 앞에 광장이 있는데 광장이라기엔 좀 좁은..



바로 마주보고 있는 까페들. 저기 O만 보이는 간판이 BUBO라는 까페인데, 디저트와 케익으로 유명한 가게라고..
나중에 알게 되어서 그냥 지나쳤..;;;



성당 안에도 들어가봤는데.. 여기도 뭔가 한창 공사중이라 정신이 없었다.


역시 성당에 들어서면 뭔가 엄숙한 분위기가....


성당 옆의 햄 가게..


으흐흐...


EGO SUM PANIS VITAE



고딕지구는 이런 좁은 길들이 미로같이 나있다.


고딕지구 골목 안에 자리잡고 있는 피카소 미술관.
2006년에 왔을때도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보지 못했는데.. 이날도 마침 휴일..ㅠㅠ
인연이 없나보다..





무려 1598년에 문을 열었다는 약국...헐..



이런 채소가게도..




바르셀로나 시내에는 유난히 약국이 많다. 
아니 어쩌면 이런 고색창연한 건물들 사이로 약국 간판만 네온사인과 LED로 치장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스타벅스 처음 발견ㅋ


서쪽으로 슬슬 걸어서 람블라 거리까지 왔다.
여기가 바로 바르셀로나의 인사동이라는 La Rambla.
이쪽 방향 끝에는 까딸루냐 광장이..



반대방향 끝에는 콜럼부스 동상이 있다.



람블라거리의 명물인 재래시장 '보케리아(Boqueria)'를 구경한다. 역시 시장구경은 재밌어.




그리고 보케리아 내의 유명 따빠스 바 '피노쵸(Pinotxo)'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는다.





여행올때 가져온 양말이 모자라 마침 눈에띈 까르푸에 들어갔더니 이런게...
윗편의 별달린 병. El Buli의 쉐프 페란 아드리아가 컨설팅한 INEDIT이라는 맥주다.
한국에서는 레스토랑에서 보통 3만원~5만원 정도의 가격을 받는다. 여기선 4.1유로...

이거 100병 마시면 비행기 표 값 나온다. ㅡ.ㅡ;





원래는 중간에 호텔로 돌아갈 계획이 없었지만, 시장에서 이것저것 사고 예상치않게 맥주도 한병 사고.. 짐이 생겨버려서 일단 호텔로 돌아가기로.. 바르셀로나에 비오는 날이 연간 15일이라는데.. 이날 내내 날씨가 흐리고 오후에 심지어 비까지 왔다.. ㅠㅠ 태양의 나라 스페인은 어디?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점심을 먹으러. 전날 저녁식사를 함께했던 일행을 다시 만나기 위해 Diagonal 역으로.
일행을 만나 택시를 타고 '까사 구르메(Casa Gourmet)'로 향한다.



'까사 구르메(Casa Gourmet)'에서 정성이 담뿍 담긴 스페인 요리 코스로 점심을..




점심을 먹고 슬슬 걸어 내려오다보니 까사 미야(Casa Mila)가 보인다.



가우디 건축의 특징은 '비정형의 정형', '곡선의 미학'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흠...



내눈엔 오히려 이 보스 매장이 더 멋져보이던데.. 내 취향이 너무 깊이없는건가...



부른 배를 잡고 디저트를 위해 초콜릿 까페 '카카오 쌈파카(Cacao Sampaka)'를 찾아가는 길.
뭔가 미술관 같은데 멋지게 익스테리어를 꾸며뒀길래..



'카카오 쌈파카(Cacao Sampaka)'에서 자스민 초콜릿 드링크로 칼로리를 보충하며(?)
잠시 쉬어간다. 밖엔 비도 오고... 추적추적...




한참 쉬다 나오니 비는 그쳤다.



원래 오후 일정이 있었는데.. 그냥 캔슬하고 호텔로 돌아가 쉬기로.



람블라 거리가 시작하는 까딸루냐 광장에 가면 좋은 식료품 마켓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까딸루냐 광장으로..
광장에 현대 ix20 광고가 제일 크게 걸려있었다.

광고도 좋지만 거 참.. 너무 커서 거슬린달까...;;



평화의 상징 비둘기도 저정도 되면 공포다....ㄷㄷㄷ



분수도 있고..



슬슬 날이 개어가는 것 같기도.



식료품매장이란 다름아닌 스페인의 롯데백화점인 El Corte Ingles의 지하 식품매장.



역시 햄 매장을 헤매다가.. 까사구르메에서 맛있게 먹었던 Lomo Iberico를 한덩이 샀다.
Lomo Iberico란 이베리꼬 돼지(Pata negra)의 등심으로 만든 햄.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부위별로 다양한 햄들이 잔뜩 있었는데.. 사진찍다가 제지당했;;;



이거 뭐 효도관광도 아니고 체력이 언제 이렇게 즈질이 되었는지, 하루 일정 소화하는데 호텔에서 두번이나 쉰다-_- 우짤거야...ㅠㅠ 어쨌든 짐도 갖다놓을 겸.. 호텔에 다시 들러 잠시 쉬다가 이번엔 저녁먹으러-_- 어째 본건 없고 먹기만 하고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어쨋든 호텔을 나서 다시 Jaume I 역으로.

저녁먹으러 가는 목적지는 몬주익 언덕 아래에 있는 따빠스 바 Quimet&Quimet다. 바르셀로나 지하철 노선도가 좀 얄궂게 되어있어서, 몬주익 근처로 가려면 W자를 그리며 전철이 돌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슬슬 걸을 겸 해서 4호선을 타고 Jaume I 역에 내려서 슬슬 걸어서 3호선 Liceu 역까지 걷기로..



다시 Jaume I 역으로. 낮에 보았던 동상에 조명이... 애들 경기할라.. ㅡ.ㅡ




까떼드랄 쪽으로 가다가, 까사구르메의 김문정 쉐프님이 말씀해주셨던 초콜렛 까페'Valor'를 마침 발견! 
식전이지만 초코빙수 한그릇과 츄로스를 조금 먹어준다. 




역시 고딕지구를 지난다.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성당인 
Cathedral de la Santa Cruz y Santa Eulalia de Barcelona.






바로 맞은 편에는 바르셀로나 도시 역사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조명이 켜진 운치있는 고딕지구를 따라 걸어본다.







분위기 좋네예..



밤의 람블라 거리에 도착. 사람 많다.


마침 이날이 발렌타인데이라 그런지 거리에 꽃바구니가 많이 나와있다. 



Liceu역에서 전철을 타고 Para.lel 역으로..



인기 초절정 따빠스 바 'Quimet&Quimet'에서
맛난 따빠스로 저녁을!!




그리고 슬슬 걸어 내려와 항구쪽으로 간다.



항구를 따라 좀 걸으며 배를 꺼뜨리고 호텔로 돌아와서 두번째 날의 일정을 마쳤다..


아.. 점점 부실한 여행기가...;; 나중에라도 편집해서 정보를 더해둬야겠다 ㅡ.ㅡ;;


to be continued..



덧글

  • 2011/03/02 10:12 # 삭제 답글

    사진 몇개만 가져갈게요~~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저 혼자만 볼거에요 ㅋㅋㅋ
    사진만 보고 있는데도 왜 마음이 설레죠?? ㅠ_ㅠ
  • oxymoron 2011/03/02 10:34 #

    원본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 오비맥주 2011/03/02 23:57 # 삭제 답글

    HUGO BOSS가 있는 멋진 건물은... Suites Avenue 라는 호텔인데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인기있는 호텔중 하나입니다~
    카카오 쌈파카 근처의 멋진 익스테리어가있는 건물은..안토니 타피에스 미술관입니다.
    까딸루냐 음악당과 상파우병원을 만든 건축가 도메네크 이 몬타네로의 작품이죠~
  • oxymoron 2011/03/03 08:55 #

    와우.. 정보 감사합니다^^ 그게 호텔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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