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urism[Seoul] 신사동의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와 '그라노' 2011/01/29 01:08 by oxymoron


작년에 일이 바빠서 미처 쓰지 못했던 여름휴가를 연말이 되어서야 겨우 쓸 수 있었다. 덕분에 조금은 여유로운 연말을 보낼 수 있었는데, 그 기념으로 쿨싴하게 평일 점심먹으러 도산공원까지..ㅋ

맨날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1년도 넘게 못가본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로~ㄱㄱㅆ


눈온지 얼마 안되었던 날이라 길이 완전 진창이다..ㅠ
어쨌든 도착.


오픈키친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스탭분들..



창밖 자리는 겨울동안은 개점휴업..



평일 낮인데도 뭔 손님들이 이리 많은지..;;
직장이 도산공원 근처면.. 행복할까? 점심에 막 3만원짜리 코스 먹고 그럴라나?


겨울 분위기 물씬~



테이블 세팅.



그냥 밥먹기 멋적어서.. 대낮부터 뽀글이도 한병 시켰다.
Cremant de Bourgogne로..



먼저 주문한 두가지 전채.


몇가지 햄의 샐러드. 위에 얹은 것은 무슨 특이한 루꼴라라는데.. 향이 무지 강하더라는..



케이퍼? 맞나?


이쪽은 시저샐러드.

서버분이.. 옆에 같이 나온 계란섞인 드레싱을 막 휘저어서 이렇게 뿌려주신다.

햄이랑 이거랑.. 둘다.. 맛있고 비쌌다..;;



뽀골뽀골..





기본빵.


괜춘했다.



맛뵈기로 시켜본 라비올리.. 
오늘의 파스타..래서..


쏘쏘..



그리고 그 유명한 DOC피자..
(서버분이 첨부터 덜어주셔서.. 전체샷이 없다능..)


뒤늦게 찍은 끄레망 병.





그리고 꽈뜨로 포르마지 피자.


무화과 말린 것과 견과류 등이 올라간다.



남은거 모여있는 DOC피자 조각들.


꽈뜨로 포르마지..




그리고 쵸큼 슬픈 계산서.



화덕 사진.



나오면서.


아.. 내가 DOC피자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컸던건지..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피자였다..ㅠㅠ 도우는 그냥 질깃하기만 하고.. 토마토나 치즈의 풍미도 약하고.. 꽈뜨로 포르마지는 내 입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다른 일행분은 별로였다고..ㅠㅠ  오픈 이후에 DOC 피자에 대한 좋은 평가들을 많이 봤는데.. 이날만 그런건지 망가진건지..ㅠ

다음에 한번 쯤은 다시 와볼 생각이 있지만..ㅠ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6-2
02-3447-0071





자고로 음식으로 받은 상처는 음식으로 달래줘야 하는 법.. 피자를 먹고 슬퍼졌다면 피자를 먹고 웃음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의기투합한 우리 일행들은 곧바로 지척에 있는 '그라노'로 달려갔다. -_-



그라노에서 마르게리따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던지라..



우여곡절 끝에 자리를 잡고 앉... 은게 아니라...;;
원래 여기 온김에 스테이크도 한번 먹어보려고 지하의 '그라노 그릴'로 내려갔는데..
지하에서는 피자 주문이 안된다고-_-




그래서 빵 구경만 하고 다시 올라왔다.
스탭분들 죄송~



다시 1층으로. 벽 옆에는 하몽 걸어둔 창고가..
그나저나.. 이제는 진짜 우리나라에서 통다리 하몽 보기가 쉬워졌다는..
재작년에 미피아체에서 통다리 하몽 먹기 했을때만 하더라도 신기했었는데..

미피아체에서 통다리(?) 하몽먹기 포스팅 : http://chaser95.egloos.com/6426533



무려 2만원(+10%)였던 하우스와인.
ㅠㅠ





빵은 비슷하다. 포카치아에 올리브오일 뿌려서..



우리의 상처를 달래줄 '그라노'의 마르게리따.



역시.. 처음 먹었을 때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상처가 씻겨졌다..ㅠ




보통 피자집에서는 마르게리따가 젤 싼 편에 속하는데 이상하게 '그라노'는 젤로 비싸다는..



그리고 역시 지난번에 좋은 기억이 있었던 꽈뜨로 포르마지 리가토니.



파마장을 뿌려준다.



소스가 늠늠 맛있다는!_!



이렇게 닦아먹어줘야 한다는!_!



잘 먹었다.



역시 계산서.



휴가라고 점심부터 너무 달렸다 ㅠㅠ
그러고보니 불과 몇달 사이에 마르게리따 가격이 올랐네ㅠㅠ
맛있긴 한데 3만원짜리였다니..ㅠ



이렇게 점심에만 이탤리언 두군데를 들렀던 변칙적인 식사가 끝.



'그라노 그릴'은 같은 식당이긴 하지만 운영은 완전 별개로 하고 있다고...;;



그라노(GRANO)
강남구 신사동 645-1
02-540-1330


그리고 디저트는 압구정 현대의 밀탑으로 갔는데..
압구정 밀탑 다신 가나봐라... -_-+




덧글

  • 카이º 2011/01/29 13:51 # 답글

    최근엔 쿠오모보다 그라노가 평이 더 좋더군요
    때깔도 그렇고.. 확실히 그래보이네요~
  • oxymoron 2011/01/29 23:27 #

    더 키친 오픈 초기에 DOC 피자에 대한 호평이 정말 많았는데.. 저도 참 의아합니다... 매일유업..이러면 안되는데..
  • elenic 2011/01/31 17:56 # 삭제 답글

    그라노가 예전 기억으로 마르게리따에 쓰는 치즈를 버팔로 모짜렐라를 쓸거에요. 미국에서도 그게 좀 더 비싼거 보니.. 좋겠지만 사실 피자로 먹을때 맛의 차이는 별로..;;
  • oxymoron 2011/02/01 09:04 #

    그랬던 것 같네요. 예전에 여름에 갔을때보다 가격이 10%정도는 오른 것 같더군요..
  • pleiades 2011/02/02 19:10 # 답글

    사진으로만 봐서도 더 키친 피자가 맛이 좀 간 것 같군요... 저런 포스가 아니었는데...
  • oxymoron 2011/02/03 16:56 #

    역시.. 그런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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