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urism[Seoul] 이태원의 일본식 두부 디저트 까페 '쿄토푸' 2010/10/07 00:22 by oxymoron


'나인스 게이트 그릴'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배는 적당히 불렀지만 디저트는 먹어야겠기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최근 이태원에 프리오픈하였다는 두부 디저트 까페에 가보자는 얘기가 나왔다. 지금은 정식 오픈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가오픈 중이었던 '쿄토푸(Kyotofu)'다. 

아시다시피 tofu는 두부의 영어이름. Kyoto와 tofu를 합친 단어고, 뜻밖에도 미국인 두사람이 뉴욕에 첫 점포를 내서 인기를 끌었고, 놀랍게도 2호점이자 해외1호점이 서울에 문을 열었다고..


사실 우리가 보통 먹는 두부가 달지 않아서 그렇지, 부드러운 푸딩처럼 만들어내면 꽤 괜찮은 디저트가 되기도 한다. 지금은 문을 닫은 이촌동의 '저스트 어 모먼트'에서 처음 맛챠 토푸를 먹어보고 참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이촌동 저스트 어 모먼트 : http://chaser95.egloos.com/9471222



이촌동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한강진역쪽으로 걸어간다. 
가는 길에 발견한 까페. 저 잔디밭 자리 좋아보이는데?ㅋ
맨발로 앉아있으면 좋을 거 같다.



걸어오다보니, 쿄토푸 바로 옆에는 요새 말 많은 쉐프 에드워드 권의 '더 스파이스'가...
참고로 에드워드 권의 학력 위조(?) 이야기는 다른 거대 떡밥(따블로) 때문인지, 아니면 요식업계라는 
특정 분야의 일이어서 그런지..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벌써 동정론.. 하면서 어물쩡 용서하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관심있는 분은 검색을.... 검색의 생활화...




어쨌든 쿄토푸. 깔끔하다. 인테리어는 두부색(?)




정식오픈은 10월 1일이니.. 지금은 정식 오픈했겠네.



메뉴. 지금은 바뀌었을지도..


와인과 음료 메뉴. 
추억의 음료(?) 라무네가 있어서 동행은 한병을 주문.


카이세키라는 특별 디저트 코스 메뉴가 있어서 주문해본다.
19천원.


 이쪽은 간단한 식사류.


깔끔한 인테리어.



주방.



주방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식기류. 

디저트만 먹을 때는 치워준다.


네명이서 카이세키 코스 두개를 시켜서 쉐어하기로..
첫번째로 나온 건 아마도 Signature Sweet Tofu 였던 듯.


달콤한 두부 푸딩 위에 캬라멜 소스?
위에는 뭔가의 튜일..


크, 크고 아름다운게 아니라.... 작고 아름답다.. ㅠㅠ 


그다음 나온 접시는.. 
아래부터 순서대로 Matcha Creme Brulee, Miso Chocolate Cake, Today's Ice Cream (두유 아이스크림)


맛챠 크렘뷜레.


맛차 향이 살짝 나는 평범한 크렘뷜레.
사실 크렘뷜레가 특별하면 얼마나 특별할까...;;;


초코케익 위에는 맛챠 크림? 녹차 아이스크림? 잘 기억이..
아래쪽의 갈색 소스가 미소소스였다. 신기한 조합..ㅎㅎ


두유 아이스크림. 유지방에 비해 콩지방이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난 유지방 아이스크림 먹을란다.....




맛챠 생초콜렛과 쁘띠 푸.
다른 메뉴들은 정규메뉴에 들어있는 것들인데, 이거는 잘 모르겠다.



맛챠 초콜렛 맛 좋았고..


얘네들은 맛챠, 호지차 등등의 맛이었는데 뭐가 뭐였는지 기억도 안난다..ㅠ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아, 쿄토푸의 2층이 나름 유명한 일식집 '해천'이다.

예의상 '쿄토푸가 해천 1층이에요'라고 이야기해줘야 할 듯...;;


디저트가 말 그대로 후식이긴 하지만, 디저트도 하나의 요리라고 인정받는 분위기가 예전보단 많이 자리잡은 것 같다. 그리고 디저트의 종류도 많이 다양해지고 있고.. 그런 면에서 이런 디저트 까페의 오픈은 대환영. 하지만, 디저트 가격이 웬만한 식사 한끼 가격이라... 그렇다고 예전 '저스트 어 모먼트'수준의 '요리같은 디저트'에는 못미치는 것 같고.. 좀 그렇다.. 



쿄토푸(Kyotofu)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2-1
02-749-1488





자.. 프렌치 정찬에 디저트까지 챙겨먹었으니....


이제 저녁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우리 일행......... 
(일단은 네명 다 호모 사피엔스는 맞습니다만..)

달달한 디저트를 먹고 나니 칼칼한 짬뽕국물 같은 중식이 갑자기 생각났을 뿐이고..
검색해보니 '송화원'이 가까운 곳에.. 얼씨구나~


하고 찾아갔는데... 쉬는날..ㅠㅠ



저 포르쉐 주인분은 경북 수퍼마켙 주인분과 정다운 대화를 나누고 계시더라는...



할 수 없이 포기하고 발길을 돌린다. 

다른 중국집으로... -.-



아.. 오전만 해도 비가 뿌리더니.. 오후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ㅠㅠ



우리 너무 먹는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다다 갑자기 신사동 채운을 갈까 이촌동 야래향을 갈까 고민하는 우리들..
사람 맞다구요...


맛있는거 먹어서 좋은데 너무 좋은 날씨에 왠지 센치해지는 기분.. ㅠㅠ
그런 이유로 다음 목적지는 신사동의 광동식 중식당 '채운'입니다.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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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카이º 2010/10/07 17:06 # 답글

    두부 디저트라 굉장히 관심깊게 본 곳이예요 ㅎㅎ
    네이버 모 블로거님의 포스팅으로도 꽤나 봤는데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 oxymoron 2010/10/08 00:15 #

    트렌디하고 좋긴 한데... 뭔가 좀 아쉽달까..ㅎㅎ 그렇습니다.
  • 우유못먹어ㅠㅠ 2010/10/08 09:13 # 삭제 답글

    유제품을 못먹는 저한테는 굉장히 좋을것 같네요!!
  • oxymoron 2010/10/08 11:10 #

    유제품을 못드신다니.. ㅠㅠ
  • 2010/10/08 16:30 # 삭제 답글

    '양'이 많이 아쉽죠 -.- (일단 x 염색체를 두개 가진 호모 사피엔스는 맞습니다만....)
  • oxymoron 2010/10/08 18:13 #

    홍대에 디저트 부페 있다던데 우린 그런데나 가야할 운명인가요...
  • ㅇㄴㄹㄴㅇㄹㄴㅇㄹ 2011/03/14 15:10 # 삭제 답글

    저런 사기꾼이 돈벌고 뻔뻔하게 방송에 쳐기어나오는 작금의 현실이 슬프고 미련한 대중이 평생 잉여인간으로 살아야합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 욕하더만 잉여들이
  • oxymoron 2011/03/14 20:16 #

    뜬금없는 덧글이라 놀랐지만.. 학력위조 관련된 덧글인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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