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3박4일로 Utah에 있는 Zion Canyon에 다녀왔다. 보통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그리고 자이언캐년을 미국의 3대 캐년이라고 하는데, 그랜드캐년은 가봤고.. 자이언캐년을 가봤으니.. 이제 브라이스캐년만 남았구나.
자이언캐년은 LA에서 7시간 반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 I-15을 타고 라스베가스를 지나서 세시간 정도를 더 가야 한다. 7명이라는 대그룹(?)이 움직이게 되어, 큰 밴을 하나 렌트해서 LA에서 출발. 오후에 출발을 했더니 거의 자정 무렵에 숙소에 도착했다. 게다가 네바다에서 유타로 넘어갈 때 시차가 있는걸 계산 못하고 가다 보니.. 중간에 시간이 바뀐 걸 눈치 못채고.. 어? 30분쯤 온 거 같은데 한시간 반이 지났네?? 하고 다들 어리둥절..ㅋㅋ
숙소에 도착해서는 다들 피곤해서 자려했으나, 밤하늘을 보니 도저히 그냥 잘 수가 없어서.. 카메라를 들고나와서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선명한 은하수를 본 건,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대관령 휴양림으로 간 MT에서 본 이후로 처음이었다..







도착한 날은 은하수 사진만 찍고 바로 취침. 다음날부터 Narrows와 Angel's Landing 산책(?)을 간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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